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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프랑스 나폴레옹의 전투방식

프랑스 나폴레옹의 전투는 사거리 약 1km의 대포와 사거리 50m~100m의 머스킷총을 사용하였습니다. 기병들과 보병들은 대열의 상황과 조건에 맞는 진군 속도를 유지했으며, 공격을 받고 있는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군사들이 대열을 이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도록 훈련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사들을 고무시키고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지휘관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했던 문제는 어떻게 적의 군사 대열을 무너뜨리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바로 총검이 달린 머스킷총으로 무장한 보병들이 밀집 대형을 이루어 적을 압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적을 향해 병사들이 진격하고자 하는 의지와 용기만 충만하다면 결국 적의 대열을 무너뜨려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군사대열이 진격하는 동안 상대방의 사기를 꺽기 위해 많은 양의 포탄이 발사되고 상대의 대열에 가까워지면 한 번 더 상대방의 사기를 꺽기위해 그들의 지휘관을 집중적으로 사격합니다. 대열의 측면에서 대기하던 기병들은 적의 대열이 무너지면 그 균열 속으로 돌진해서 적의 부대를 짓밟으며 대열을 완전히 풍비박살 내어버립니다.


나폴레옹의 지휘 하에 프랑스 군대는 최상의 성능을 갖춘 대포와 사기가 충만한 보병, 멈추지 않는 군사대열, 용감한 기병부대, 뛰어난 전술실력을 가진 지휘관 등 모든 면에서 타국들보다 우세했습니다. 그러나 1813년 주변 유럽국가들 또한 전투에서 실력을 연마하고 우수한 지휘관들을 많이 양성함으로써 군사력이 강해졌고 프랑스의 영향력은 서서히 힘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1815년 워털루에서 보병을 앞세운 영국군이 대규모 프랑스 부대에게 일제 사격을 가했고, 프로이센군이 프랑스군의 측면을 공격하면서 나폴레옹 시대는 최후를 맞게 되었습니다.


오늘 프랑스 나폴레옹의 전투방식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실 글로서는 당시 프랑스군의 대열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자세히 이해하긴 어려울 것 같고, 유튜브에서 다큐멘터리를 검색해보거나 아니면 그때 당시를 다루는 게임들에서 좀더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내용같습니다.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많이 즐겨본 저로서는 군사의 대열에 따라 전투의 결과, 나아가 전쟁의 결과도 크게 바꾼다는 것을 수없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나폴레옹과 프랑스에 대한 공부 경험이 전무한 제가 겉으로 봤을땐 나폴레옹의 군대는 그저 힘이 쎈 깡패와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의 군사들이 어떤 국면에서 어떠한 외교관계와 명분을 가지고 타국을 침략했는지는 저는 아직 배워본 적이 없어서 나폴레옹은 그저 힘이 쎄기에 타국에게 힘자랑을 했던게 아닌가 하는 단순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열강들이 아프리카나 아메리카 대륙에서 타 인종을 상대로 무자비한 무력을 행사하고, 그들에게 강제노역을 시켰다는 기록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대항해시대의 역사입니다. 하지만 프랑스 가까이에 인접해서 살고 있는 자신들과 비슷한 인종을 공격할 때, 당대나 후대가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명분을 가지고 그의 군대가 움직인 것인지 어떤지는 제 호기심을 충분히 끌어당기는 소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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