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근대의 역사 요약: 유럽의 산업혁명

농경사회가 전 세계적으로 번성하게 된 뒤 인류에게 가장 큰 경제적 변화를 가져온 요인은 당연 산업혁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혁명은 기본적으로 가정이나 가족단위의 수공예 제조방식에서 기계를 사용하는 대량생산으로 점차 전환된 것을 말합니다. 이 산업혁명은 사람들의 노동력을 한 곳에 모아서 기계의 빠르고 단순한 반복작업을 돕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기계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동력도 필요했습니다. 산업혁명은 18세기 말 영국에서 처음 일어났고 그 후에는 유럽의 전역과 북아메리카로 전파되었고, 1차~2차 세계대전을 거친 이후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 산업혁명에 대해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증기기관의 개발이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석탄으로 가동되는 증기기관은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했고, 다양한 기계를 작동시키는 주요 동력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초기에는 특히 직조기를 작동시키는 역할로 많이 이용되었습니다. 증기기관은 얼마 후 다른 산업에도 활용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운송기관에도 도입되어 증기선, 철도 및 통신과 정보전달 등의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였습니다.


산업혁명은 경제 및 사회의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구체적으로 빠른 인구의 증가와 함께 식량의 대량생산에 영향을 주었고,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당장의 수익창출보다 중 장기적인 투자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며 경영자와 노동자 간의 사회적인 충돌이 급증했습니다. 사회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 같은 정치적 노선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또한 의술, 전기 등의 과학적인 발전이 일어나는 동시에 많은 수의 징병과 효율적인 무기들의 발명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목숨을 건진 사람도 많았지만 안타깝게도 잃은 목숨은 그보다 더욱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2차 산업혁명이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대의 초반부를 살고 있는 제 입장에서 보면 현 시대의 사회적 성격은 과거 1차 산업혁명과는 많이 다르다고 느껴집니다. 소프트웨어의 성능이 너무나도 정밀하고 정확하며 빨라졌고, 개개인이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단일 업체가 소량이든 대량이든 맞춤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대로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100년 전과 다른 점은 기계가 인간이 하던 일을 100% 대체할 수 있는 업종이 상당히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는 고급직종으로 대표적인 법률계와 의료계에도 IBM의 인공지능 왓슨이 활동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의료계 법조계의 10~20년 경력의 전문가 보다 높은 정확도로 질병이나, 판결결과를 예측하는 왓슨을 보면서 나는 그리고 우리사회는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하는 시기가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우리 인간들이 어떤 갈등을 가지고 어떤 즐거움을 찾으며 활동할지를 예측하고 고민하는 소설이나 애니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만, 이런 활동을 해볼 기회를 저 스스로 만들 수 있을지 어떨지 그 미래도 궁금합니다.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사적인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  (0) 2016.12.15
프랑스 나폴레옹의 전투방식  (0) 2016.12.14
모피 무역 역사 요약  (0) 2016.12.12
인도의 1차 독립전쟁  (0) 2016.12.11
일본의 역사: 세키가하라 전투  (0) 2016.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