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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아메리카 대륙의 독립전쟁을 짧게 요약해봅시다.

신대륙에 식민지를 건설하고 뿌리내린 유럽국가들은 대부분의 경우 300년 이상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19세기 초반 즈음 그 많던 유럽의 식민지는 이전의 유럽 지배자들로부터 벗어나 독립국가로 재탄생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써 유럽이 지배하는 신대륙 식민지는 캐나다의 영국 식민지와 카리브 해에 흩어져 분포된 섬으로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식민지의 최초 혁명은 추후 미합중국으로 통일될 13개의 영국 식민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곳 식민지의 주민들은 주권 없이 영국 의회의 지배 하에서 원주민 영토가 있는 서부로 자유롭게 진출하지 못하게 되고, 게다가 식민지의 세금이 영국 본토의 거래업자와 운송업자에게 이익이 되는 법률구조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에 대한 불만은 점점 커졌습니다. 그 결과 혁명전쟁이 일어났고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가 식민지 주민의 편에 합세하자 영국은 열세를 느끼고 물러서게 되었습니다.


19세기 초 프랑스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본토를 점령하면서 남아메리카에 있는 이 두 나라의 식민지가 본토와의 교류가 끊겼고 자연스럽게 식민지에서 독립전쟁이 일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독립전쟁은 미국이 아메리카 대륙 정복이나 식민지 건설을 금지하는 먼로주의를 공표하고 영국의 해군도 이러한 신대륙 수탈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한 데에 더욱 힘을 얻어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평소 공부를 멀리 하던제게 10대 후반까지 '독립'이라는 단어는 조선과 일본의 관계에만 있는 단어인줄 알았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의 역사에서 '남북전쟁'이라는 표현이 있다는 점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같은 국가의 사람들이라도 환경이 다르면 자연스레 경험이 다르고 가치관이 달라지는 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를 보고 있으면 정말 이렇게도 국가가 만들어지고 운영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독립전쟁 당시에도 역사에 길이남을 전투나 영웅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애초에 유럽의 국가들이 무력이나 그렇듯한 문서 만으로 신대륙의 창의적인 리더들을 이기거나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산업혁명이 점차 유럽인들에게 일상화가 되어가고 지위나 계급보다도 지식과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던 사람들은 신대륙으로 모여들었을것임에 분명합니다. 전 세계에서 창조와 변화를 가장 즐기는 국민들이 가장 강대국이 되는 것은 당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생각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보편화된 현재의 생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당연히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과연 저 당시에 계급이나 지위보다 지식과 창의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한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 부분을 현사회에 대입해서 잠시 생각해보니 의미는 약간 변했지만 부와 명예가 지식과 창의력에 대비되는 표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프트웨어와 로봇 그리고 인공지능과 함께 살아갈 인류는 더욱 변화를 창조를 즐기는 이들의 무대가 될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런 활동에 제 남은 모든 에너지를 쏟지 못하고 있는 자신에게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