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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드라마,영화,배우

액션/영어영화 존윅 소개/후기

오늘 소개할 영화는 최근 2편이 인기리에 개봉중인 존윅 1편입니다. 현재 평점은 2편이 더 높지만 개봉 중인 영화의 경우 평점을 조작하는 등의 경우가 있어 그리 크게 신뢰하진 않는 편입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주인공 네오 역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한국영화 '아저씨'와 비슷합니다. 물론 '아저씨'의 경우 스토리나 주연배우 원빈의 눈빛, 액션씬 등 군더더기가 없는 한국 최고의 액션영화라 영화 존윅과 비교되기엔 대단한 명작입니다만, 고독 속에서 사는 주인공, 그를 어둠 속에서 세상으로 꺼내어 주는 어떤 존재가 나타나고, 그 존재에게 어떤 불행이 발생하여 복수를 시작하는 스토리는 두 영화가 상당히 닮은 부분입니다. 게다가 주인공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 개인적으로도 사랑하는 애인을 잃게되었고 노숙자 생활로도 이어지게 되었죠. 실제 배우의 경험과 영화의 스토리가 겹쳐지며 공감대가 더욱 커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를 보자면 전설적인 킬러인 존윅은 사랑하는 여성을 만나 결혼하지만 부인은 얼마 지나지 않아 병에 걸리고 투병생활 끝에 생을 마감합니다. 슬픔에 잠겨 헤어나올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시간을 보내던 어느 날 부인이 선물로 보내 준 강아지 한 마리가 선물로 도착합니다. 삶의 한 줄기 빛과 같은 부인의 선물인 이 강아지에 정을 붙이며 서서히 정상적인 생활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만, 집에 침입한 괴한들로 인해 그동안 아껴 기르던 강아지를 떠나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괴한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시 킬러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영화의 장점을 2가지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는데요. 하나는 단순하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멋이 있다는 점입니다. 불필요하게 기억해야 할 인물이 많이 나오지도 않고, 스토리적인 복선이 깔려 있지도 않으며, 그다지 반전도 없습니다. 영화의 80~90% 비중이 주인공 존윅에게 맞춰져 있고 스토리 또한 자신의 삶을 유지시켜 주는 강아지를 죽인 괴한들에 대한 복수 밖에 없습니다. 



액션영화인 만큼 영화의 멋도 느껴집니다. 매트릭스와 같은 그래픽 액션은 거의 보이지 않고, 대부분 총과 몸으로 움직이는 액션입니다. 영화 본 시리즈의 주인공인 제이슨 본과 같은 부지런한 움직임은 아니지만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움직입니다. 어떤 분의 관련 글을 보니 총을 가슴에 쏘고 머리로 쏘는 액션의 예술을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요. 정말 영화 상에서 40~50% 정도는 이렇게 총격씬이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영화의 숨어 있는 재미라고 봅니다. 그리고 고독한 주인공의 모습이 심플한 액션영화에 알맞게 어울어집니다. 전설적인 킬러라는 설명이 있는데 고독하다곤 하지만 너무 멋있게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