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피끓는 청춘'입니다. 이번에도 박보영씨가 주연을 맡게 되어 보게된 영화입니다. 제가 박보영의 작품을 아직 모두 다 보진 못했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이성들에게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역할을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화면 속에서 그렇게 대우받는 박보영씨가 더욱 이뻐보입니다만, 감독님들이 웬지 그런 역할에 박보영씨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최근들어 CF활동하시는 것을 보면 화면 바깥에서는 여신으로 대우받고 있어 평범한 제가 봤을 땐 질투심이 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영화 스토리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 지방의 한 농촌학교에 한 쌍의 소꼽친구가 있습니다. 여주인공은 학교의 짱이고, 남주인공은 싸움이나 공부 보다는 연애에만 관심 많은 학생입니다. 여주인공은 남주인공을 좋아하지만 남주인공은 그녀보다는 새로 전학온 여학생에게 관심이 더 많습니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여기까지입니다. 적으면서도 생각했습니다만, 제가 내용을 너무 단순하고도 재미 없게 적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평점은 현재 7.59점 입니다. 제가 언젠가 부터 개봉한지 2년 정도가 지난 영화의 네이버 영화 평점은 제법 신뢰하는 편입니다. 간혹 어긋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중의 취향과 제 취향의 일치점이 많아서인지 믿음이 갑니다. 이쁘거나 귀여운 여학생이 학교의 짱으로 나오는 경우를 아주 간혹 본 적은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영화처럼 조금이나마 액션씬도 있는 경우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욕심이라면 더 코믹하거나, 복선을 적당히 더하여 감동을 더하는 방식도 괜찮았겠다 싶습니다. 스토리 부분이 조금만 더 탄탄했어도 추후 2편까지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인공들이 서울로 올라간 이후의 스토리) 제겐 추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뒤에 한 번씩 챙겨볼만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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