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성비 모니터 알파스캔 27인치 제품 AOC 2779의 불량률에 대한 이야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두번째 LCD모니터를 구매할 때부터 알파스캔을 구입하기 시작했고, 그 후로 알파스캔의 팬이된 사람입니다만, 이번 AOC 2779 제품은 웬지 소비자가 제품의 불량률을 대신 점검하는 느낌이 있어 약간 꺼림직한 부분이 있습니다.
20만원대 초반 가격에 27인치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기능이 많다는 점이 불량률을 조금이나마 높인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웬지 공장에서 검수를 한번 거쳐야 하는데 그것을 생략하고 단가를 낮춘 느낌?..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이 제품의 후기글들을 보면 제품 자체는 훌륭하다는 글이 많은데 근은히 교체에 대한 글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구입하기 전에도 혹시 나도? 라고 생각했는데 딱 그 상황에 걸려버렸습니다.
제 증상은 멍 현상이라 부르더군요. 힙겹게 시간내서 모니터를 설치했는데 모니터의 가운데 부분에 4B연필로 점을 찍어놓은 느낌? 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힘겹게 재포장을 한 후 다음날 고객센터로 연락했습니다. ㅜ.ㅠ; AS를 보낸 후 알파스캔에서 점검하고 패널교체해서 보내주는 것까지 4~7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네요.
이번 패널불량은 아쉬웠지만, 알파스캔에 대한 긍정적 경험이 하나 있습니다. 패널교체를 위해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는데 지루하게 번호를 누르는 형태가 아니고 상담직원분과 직통으로 바로 연결되더군요. 게다가 응대 멘트의 수준도 상당히 능숙한 느낌이었습니다. 통화중에 다른일이 있어 끊었다가 다시 전화했는데 철야로 인해 잠자다 일어나서 전화받는 느낌(?)의 여성상담원분도 있었습니다. 내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듣고 있는걸까? 라고 생각하면서도 엄청 귀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ㅎ
최근들어 삼성이나 LG에서도 가성비 제품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다만 모니터의 기능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부족해서 저는 아직도 알파스캔을 고집하곤 있습니다. 웬지 같은 가격이면 중소기업이 기능은 좀 더 좋겠지 라는 마음 공감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만, AOC 2779 제품의 불량률은 다른 제품에 비해 5~10% 정도는 높을꺼라 추측해봅니다. 그래도 그만한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다 보니 복권이나 뽑기 같은걸 즐기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도전해보실만한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AS도 우수하니까요.
'IT,기기,기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루스벤누 카메라캡/랜즈캡 추천/후기/주의사항 (0) | 2017.04.04 |
---|---|
x버튼(닫기버튼) 단축키 만들기/만드는 프로그램 hotkeyz (0) | 2017.04.03 |
삼성 (sd카드,마이크로sd)메모리카드 묻지마 as/교체 후기 (0) | 2017.03.29 |
하드/hdd 공장초기화 로우포맷 방법 (1) | 2017.03.25 |
삼성sd카드/마이크로sd카드 인식문제와 삼성as센터 (0) | 2017.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