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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전쟁영화/드라마영화/패트리어트(the patriot) 감상후기/소개

영화 패트리어트(the patriot)는 미국과 영국간에 있었던 미국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영화입니다. 미국의 독립전쟁이나 남북전쟁에 대한 영상을 본 적이 없는 분이라면 꼭 봐볼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전반적인 평은 좋으나 포스터와 네이버 영화 등에 소개된 이미지들의 화질이 상당히 떨어져서 사람들이 안보게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화질도 상당히 좋을 뿐더러, 영화상에 흐르는 전반적인 분위기와 풍경들에 볼거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소개된 스틸컷만 다른 장면으로 좀 더 바꾸면 영화판매 수익이 10%는 늘어날 잠재력이 충분한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상당히 단순한 편입니다. 신대륙의 거주민들과 영국본토의 긴장관계가 극에 달한 후 결국 거주민들은 독립전쟁을 시작하게 되고 이에 프랑스군과 시민군이 합세하면서 미국의 독립과 건국을 그리는 전쟁/가족/드라마 영화입니다. 주인공은 전쟁에서 이름을 날렸던 전쟁영웅이며, 은퇴 후 집에서 가족을 돌보는 가장이 되었습니다. 전쟁발발에도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전쟁에도 참여하지 않았으나 급격하게 변하는 주변 환경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전쟁에 참여하고 시민군을 이끌게 됩니다. 비교적 초반부에 지루한(?) 함정이 있습니다. 영국과 전쟁을 할것이나고 회의를 각 지역의 인사들이 모여 논의하는 자리가 있는데요. 모두 다 이해할 필요는 없고, 그냥 그 자리에서 전쟁을 하기로 했다고 결정난 것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토리적으로 헷깔릴 수 있는 부분은 제가 잠시 글로 적어보겠습니다. 영화의 중간에 독립군을 돕던 장남이 도망쳐 온 것을 집에서 치료해줬다가 영국군이 오자 이를 빌미로 집을 모두 태워버립니다. 군사들의 복장이 서로 비슷하여 헷깔리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붉은 색을 입은 군대가 영국군이라는 점만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독립전쟁 당시의 미국의 풍경과 거주민들이 사는 집의 모습입니다. 안개가 자욱한 강가나, 불타오르는 거대한 저택 등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대 저택이 불타는 장면은 그래픽처리된 영상이 아닌 실제 불타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많은 군사의 출현과 많은 소품을 불태우는 장면을 보면 상당량의 비용이 투자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눈 앞에 총과 대표가 자신들을 겨누고 있지만, 전쟁의 승리를 위해 대열을 유지하며 전투에 참여하는 병사들의 모습은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기이한 전쟁의 풍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의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좀 길다는 점입니다. 집에서 편안히 보시려면 애초에 시간을 많이 확보하시거나 아니면 이틀에 걸쳐서 본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부담이 덜합니다. 왜 영화가 안끝나!? 하면서 무식하게 보고 있다간 잠잘 생활에 지장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현재 네이버평점 8.8을 유지하고 있고, 검투사의 눈으로 뒤틀린 로마를 잘 보여준 글레디에이터와 은근히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물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무게나, 서사의 깊이는 글레디에이터가 더욱 훌륭하다 할 수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