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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기,기계

인스타그램 광고효과와 팁, 노하우(1)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관련한 책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적당히 괜찮다 싶은 것 2권정도 보며 정리하고 인스타그램을 진행하며 얻은 생각도 보태서 블로그에 재정리하려 합니다. 그간 인스타그램도 많이 변했을 것이기에 최근에 발행된 서적을 참고했었습니다. 정말 이런 쪽 분야는 6개월만 지나도 너무 많은 부분이 변해 있어서 관련 서적들의 가치가 쭉쭉 떨어진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의 키워드광고나 블로그 쪽에만 경험이 있어서, 인스타그램에 과연 시간을 투자 해볼만 할지 어떨지 고민하면서 책을 읽었고, 테스트 해가며 인스타그램에 접근했습니다. 저 처럼 인스타그램 광고효과가 있을까? 뭔가 관련 팁이 있을까?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면 좋겠습니다.



1. 사이트의 링크는 프로필 영역에만 넣을 수 있다. 즉, 내가 올린 글(사진/동영상)에는 링크를 달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이용자는 #OOOOO 이라는 관심사의 해시태그를 검색하고 어떤 글(사진/동영상)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해당 사진/동영상이 맘에 들고 더 관심이 가는 경우에만 글을 올린 사람의 아이디를 눌러서 프로필 페이지를 확인합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이때가 되어서야 (클릭하면 바로 이동되는) 회사의 홈페이지나, 쇼핑몰의 링크주소를 넣을 수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전화번호나 홈페이지의 홍보를 바로 하고 싶겠지만, 소비자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주소를 보게 되면 그것을 스팸으로 인지해버린다는 관점에서 보면 참으로 이상적인 시스템입니다. 홍보를 하기에 불편한 구조가 오히려 이용자를 모이게 만들고 그 결과 홍보를 하기에 좋은 상황이 되는 아이러니한 구조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이 올린 글(사진/동영상)에 바로 홈페이지 주소(링크는 안됨)나 전화번호를 포함해서 올릴수는 있습니다. 다만, 그 글을 본 이용자는 분명 불쾌감을 느낄 것 같습니다. 이런 광고글이 많아지는 순간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을 떠나겠지요.



2. 이용자가 #OOO식당 이라는 해시태그를 자발적으로 달게 할 수 있나? 예를 들어 어떤 음식점을 운영하고 #OO구맛집을 검색하고 클릭된 특정 글 내부에 #한국제일식당 이라는 해시태그도 같이 나오길 원한다면 후기 이벤트 등을 통해 "우리 식당에 대한 후기를 #한국제일식당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세요." 라고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이벤트가 없는 경우 소비자가 (어떤 이득이 있어서) 이런 해시태그를 포함해서 글을 올려줄까?... 이렇게 생각하다가 문득 다음의 상황이 떠올랐다. 어느 정도 그 식당의 인기가 올라가고 SNS 등에 조금씩 언급되기 시작하면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한국제일식당 을 검색하는 일이 생길 수 있고, 그렇게 되었을 때 인스타이용자는 자신이 올렸던 글(#한국제일식당 해시태그가 포함된) 또한 함께 검색결과에 보여지고 좋아요를 받기를 원할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역시나 자신의 식당이 소비자들의 입에 조금이나마 오르내릴 수 있도록 음식의 맛과 품질 또는 가성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인스타 하지말고 업에만 집중하라고?..



3. 올리는 컨텐츠가 상업적 목적에만 맞춰져도 된다? 책에 소개된 인스타그램의 인기 있는 기업계정들을 확인해보니 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진 사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도 사실 영어학원은 영어만 잘 가르치면 되고, 카메라 회사는 카메라만 잘 만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SNS, 유튜브 이런거 못해도 괜찮은 세상이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아무리 기술이 훌륭하고 서비스가 좋아도 크게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에 빗대면 생각하면 어떨까요. IT뉴스의 댓글들을 보면 이 사람이 or 이 회사가 미국에서 성장했다면 어땠을까? 지금 보다 100배 이상 성장하지 않았을가? 이런 글 말이죠. 인스타그램에 올라는 글도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 글 뿐만 아니라 소소한 이야기성격을 띈 사진도 종종 올려서 조금 더 넓은 시장의 눈에도 들 수 있게 활동하는건 어떨까 합니다. #OOO라식, #OOO식당 이런 성격의 글만 올리면 애초에 이쪽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만 보게되고, 관심 밖에 있던 잠재고객들에게 광고효과가 전혀 없을테니까요. 



최근들어 네이버 측도 다양한 경험을 모두 올리는 블로그 보다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블로그의 글을 상위노출 시킨다는 발표가 있었지요. 하지만 검증된 블로그의 글 또한 여전히 긍정적으로 반영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검증된 블로그에 초점을 맞춰보면 지수가 높은 블로그 즉,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꾸준히 소통되는 계정의 글이 상위노출된다고 이해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만 홍보하는 글 뿐만 아니라 댓글이나 좋아요를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일상적이며 대중적인 사진도 종종 올리며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봅니다. 최소한 어느 정도의 댓글과 좋아요를 주고 받으며 계정을 키워야 인스타그램의 검색결과의 상위노출에도 도움이 될테니까요.



4. 많은 수의 이용자가 10~30대 여성이다? 허세스타그램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인스타그램은 단 1장의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기에 꾸미고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의 사진이나 컨텐츠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이용자 대부분이 10~30대 여성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글을 올리는 이용자는 여성들이 많을 수 있겠지만, 컨텐츠를 올리기보다 소비하는 대중들 중에는 비슷한 연령대의 남성들도 상당히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꽃이 있다면 벌이 찾아갈 것이라 판단한 것이지요. 공식적인 통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6대4 또는 6.5대 3.5 정도의 비율로 남성들도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팁/노하우? 첫 글을 마치며.. 이번 글은 이정도만 하고 다음 글에서 남은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써보니 총 2개~3개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4~5일 동안 한 두시간씩 책을 보고 인스타그램도 번갈아 확인하면서 얻은 지식이다 보니 그것을 한 번에 다 나누기는 아까운 마음이 있네요. 괜찮다 싶으셨으면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