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국단편드라마 블랙미러:게임테스터 추천/소개/후기

일전에 제가 넷플릭스를 즐기는 이유 중 하나로 단편드라마를 꼽았었습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 단편드라마로 유명한 블랙미러 시리즈 중 3시즌2화인 게임테스터 편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8세 미만 관람불가 작품입니다. 모든 블랙미러 단편드라마 시리즈가 18금으로 지정되어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게임테스터 편의 기본 스토리를 보자면 우연한 기회에 게임테스터로 참여하고 돈도 벌 수 있게된 주인공은 한 일본인 대표 게임회사에서 게임테스터 활동을 하게 되는데, 가상현실게임에 상당한 적응력을 보여주는 주인공을 보고는 회사에서 더 큰 수당을 줄테니 공포체험 게임을 진행해보지 않겠냐는 제시를 했고 주인공은 선듯 동의하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 속 가상현실은 점차 주인공에게 현실로 다가옵니다.

드라마에 나오는 게임은 VR보다는 AR(증강현실) 기술로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현실의 무대가 존재하고 그 위에 가상의 무언가가 덧씌워지는 형태 말이지요. 

공포물이지만 지나치게 공포에 집착하는 전형적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넓지도 다양하지도 않은 무대 속에서 주인공의 심리를 잘 쥐고 흔드는 이야기었습니다. 게임과 현실의 절충선에 위치한 그래픽 처리도 인상적이었고요. 앞으로 정말 게임이 인간의 뇌신경 전체를 장악하는 일도 흔한 일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영화의 소재로 사용하기에도 제법 괜찮은 소재라 생각합니다. 제가 넷플릭스의 단편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도 저예산으로 소재나 스토리에 집중하는 흥미로운 영상을 만든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