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

피자에땅주문 어플단점과 비추천

쯔구 2017. 4. 10. 11:40

지난 토요일 피자가 땡겨서 가성비피자 피자의땅 어플로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지 30분 즈음 지났는데 특별히 소식이 없어서 혹시 하는 마음에 주문이 들어간 매장으로 전화했지요. 어플로 주문했는데 지금 배달이 밀린건지 어떻게 되고 있는지...하니, 직원분 왈 "전산이 꼬여서 주문을 전달받지 못했습니다. 피자를 빨리 만들어 배달해드리겠습니다. " 라고 답변하셨죠.


다행히 피자를 시간적 여유가 있어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지만, 피자를 기다리는 사람이 여러 명인 경우, 또는 빨리 피자를 받아 먹고 밖으로 나가야 하는 일정이 있었다면 정말 난감한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애초에 어플로 주문한다는 것 자체가 기업입장에서는 직원 수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 소비자 입장에서는 1초라도 빠르게 결제하고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장점이 와르르 무너진 순간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의 피자에땅만 이런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상황을 좀 더 파악하기 위해 구글 플레이스토어(playstore)에 접속해서 피자에땅을 검색해보니 평가에 별점 3.1을 받고 있더군요. 댓글을 좀 읽어보니 저와 같은 사례의 글들이 제법 보이더군요. 전국적인 문제로 확인되었습니다. 



예전부터 피자에땅 앱(어플)을 통해 주문하고 피자를 잘 받아 먹었습니다만, 지지난 주에는 앱으로 주문이 안되어서 전화로 주문하면서 물어보니 피자의땅 앱에 현재 약간 문제가 있어 다음주 즈음 문제가 해결되고 어플주문이 가능할 거라도 답변 받았지요. 이번에는 주문하면서 특별히 (오류)문제가 없길래 문제가 해결되었나 보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다니 당혹스럽습니다. 가성비가 괜찮아 피자에땅에서 자주 주문하곤 하는데 아쉬운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