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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미래 인류

인공지능/기계의 인간대체: 피자/통닭배달

인공지능/기계가 인간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례는 피자나 통닭 브렌드의 음식을 주문할 때에도 발생합니다. 배달주문하면 불필요한 식품이나, 내용물이 추가로 오는 경우가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의 사례는 피자에땅의 사례입니다. 참고로 저는 서민층에 속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괜찮은 피자에땅을 좋아합니다.



피자 한판을 주문하면 아래와 같이 메뉴판, 피클, 추가치즈, 핫소스가 추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클의 경우 음식이다 보니 버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피자에땅 직원이 배달오는 경우는 피클을 안 먹는다고 하면 가져가지만, 배송대행업체에서 배송오는 경우는 피클을 다시 가져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이 내용물을 가져다주지 말라고 말하는 부분도 시간을 낭비시킬 뿐더러, 상대방의 시간 또한 낭비시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매번 말해도 판매자 측에서 깜빡하고 이전처럼 추가 내용물을 넣어서 배달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메뉴판의 경우 매번 뒤에 자석이 붙어 있어서 폐품처리를 하려면 자석을 뜯고 폐품으로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인류의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전에 팟캐스트 빨간책방이라는 라디오방송에서 '로봇의 부상' 편을 다룰 때 DJ 이동진님이 말씀하신 맥도날드의 코카콜라 사례도 이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안면/홍채인식 또는 정맥/지문인식 등의 기능을 통해 주문 할때부터 해당 인물의 맥도날드 구매기록을 인지하고, 그의 구매 패턴대로 코카콜라를 주문하면 얼음을 넣지 않고 오직 코카콜라 음료로만 컵을 가득 채워주는 경우이지요.